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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안내]대전 중앙시장 상세 내용
[정보안내]대전 중앙시장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10-24 조회수 447

 

조선 후기 현재의 인동사거리 서쪽 대전천변에는 대전장이 있어 2일과 7일에 장이 열렸다.

당시의 행정구역은 공주군 산내면이었다.

1905년 경부선 대전역 개통과 함께 일본인이 대전천과 대동천의 합류 지점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발전을 시작하였다.

대전천변에 정미 제사 방적 가죽 등의 경공업이(천동 효동 삼성동 같은 지역)발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920년대에는 대전 피혁 주식회사 등 30개가 넘는 공장이 들어섰다.

1920년경에는 대전장의 장날이 1일과 6일로 공주와 같아져 두 장이 경쟁하게 되었다.

당시 공주와 대전은 1일과 6일에 대평리장은 2일과 7일에 신탄진장은 3일과 7일에

흑석리장은 4일과 9일에 유성장은 5일과 10일에 순서를 바꾸어 열렸다.

대전장의 발달로 흑석장과 진잠장은 명맥을 유지하기도 힘들었다.

1932년 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19156,061명이던 인구가 6배로 늘면서 33,843명이 되었다.

이런 인구의 증가와 도시의 발달로 시장은 더욱 번성하였으며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서울에서 피난 온 임시정부가 대전에 잠시 머물렀으며 대전전투가 벌어졌다.

한국전쟁 기간에는 월남 피난민이 대거 유입되어 인구가 급증하였다.

자연스레 시장은 점차 커져 부의 산출지가 되었다.

70, 80년대 경제성장과 더불어 대전의 중앙시장은 발전을 거듭하였다.

현재로 이어지면서 상설시장으로 발전하였다.

대전중앙시장은 중부권 최대의 시장이라 할 만큼 규모가 어마어마한 시장이다.

중앙시장의 먹자골목 거리, 그 이름도 유명하고 특이한 양키시장, 도매시장, 한복거리, 한약거리,

지금은 대형서점의 진출로 쇠락한 헌책방 거리 등이 있다.

현재는 대전역 주변에 있는 특성을 잘 살려 중부권을 선도하는

명품시장, 중앙철도시장국제역, 메가 한복역(중앙메가 프라자), 주단역(신중앙시장), 공구거리,

한복패션역(중앙종합시장), 패션역(자유도매시장), 침구역, 요리역, 조리역,

먹자역, 양키역, 잡화 도매역, 잔치역 등으로 명명되어 있다.

중앙시장으로부터 기차역 주변에는 새벽에 열리는 새벽시장이 있고 역전시장으로 명칭되어 있다.

지하도에는 대전역부터 구도청(근대역사문화관)까지 지하상가가 연결되어 성업 중이다.

시장 안에는 삼천오백여 개의 점포가 성업 중이며 이곳에는 칠십 년 된 식당,

육십 년 된 시계 점포, 사십 년 된 옷 가게, 만둣집, 역사가 오래되고 전국적으로 유명한빵집,

두부 가게, 반찬 가게, 먹자골목의 치킨집, 김이 무럭무럭 나는 순댓집 등

대대로 이어지며 대전을 대표하며 백 년 가게가 될 것이다.

참고로 대전에는 개피떡으로 유명한 문창시장이 있고, 먹거리 성지인 대덕구의 중리전통시장,

유성의 장대동 하나로마트 근처 49일에 열리는 재래전통시장, 신탄진재래전통시장,

대전서구 도마동에 있는 도마큰시장, 대전서구 가장동 한민시장 등등이 있다.

 

50+기자단 양정숙 기자(tomymelon@naver.com)

 

중앙시장.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