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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안내]5060청춘「행복한 뇌건강」교재 발간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09-06 | 조회수 | 5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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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을 선언한지 2년이 지나 조금 주춤하더니, 최근 다시 대유행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불안한 뉴스를 접한다. 이제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은 모두 같은 생각일 것이다. 위드독감처럼 약간의 사상자를 내긴 하지만 위드코로나도 계속적인 치료제가 연구되어 머지않아 가까운 약국에 진열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며 마음속 근육을 다잡아 본다. 이런 위드코로나 시대에도 열정과 노력으로 시니어 인지기능을 위한 교재를 발간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바로 유성구 평생학습센터 5060청춘대학이다. 센터에 들어서니 강의실마다 들려오는 다양한 색깔의 소리가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기로 반사되어 복도에서까지 후끈~ 다가온다.
5060청춘대학은 유성구 특화사업으로 신중년의 새로운 인생 설계와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활동 연계 등으로 5060 세대의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인생의 발돋움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함께 참여한 학습자들은 엑티브시니어로 비슷한 취향을 공부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배움의 기회가 되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과 활동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란 은퇴 이후에도 시간적, 경제적 여유를 기반으로 소비 생활과 여가를 즐기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활력 있는 삶을 추구하는 50~60대 중·장년층을 이르는 신조어다.(참조 헬스조선)
기자가 방문한 날은 마침 교재 발간 축하로 오강진 유성평생학습원 원장님께서 직접 교재 전달 기념식 행사를 하고 있었다. 실버인지지도자 학습자들의 환한 미소와 핑크색 티셔츠가 활짝 핀 백일홍처럼 아름답게 잘 어울리는 분위기 속에 훈훈함과 서로의 눈빛마져 닮아있었다. -김세정회장 : “처음엔 함께 모여 실버 인지 활동 수업에 관한 의견을 나누면서 교재를 편집해보자는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회원들의 소망이 모아져 이런 결실을 보게 되어 많이 기쁘고 설렙니다. -정현미회원: ”처음엔 과연 이게 제대로 될까 반신반의하면서 매주 모여 서로 의견 나누었는데 이렇게 멋진 결과물이 나와서 놀랍기도 하고 감사해요. 함께 해 주신 동기님들과 앞으로도 쭈욱 행복하고 신나는 활동 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이화진회원 : ”우리의 시간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와서 정말 행복합니다“ -조숙회원 : ”4차혁명 시대에 부모세대와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는 교재가 발간되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임재옥회원 : ”저는 건강이 안 좋았는데 동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건강해졌으며 이렇게 좋은 결실까지 맺어 너무 행복합니다“ 처음엔 조금 소극적이던 선생님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상기된 모습으로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 대한 소감에 상냥하고 신나하며 소신 발언 해 주셨고, 또 다른 회원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 시간을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하여 든든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기자도 바쁘신 가운데 인터뷰에 응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는 키워드는 바로 ‘고령화’다. ‘장수혁명’ 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의 인구는 고령화에 직면해 있다. 한국 또한 부모님 세대의 노력으로 압축적 근대화를 성공리에 이루었고, 교육 수준과 경제 수준뿐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서면서 건강과 사회복지에 대한 일반인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예방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치매예방 교육, 관리, 어르신 인지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실버인지 교육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중장년지원센터에서는 2015년 부터 치매케어요양보호사 강좌를 개설하여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도 가을부터 3학기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인지능력강화 프로그램 활동] 교재는 당장 어르신들의 뇌인지 기능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고 적절한 활동으로 꾸며져 있었다. 이제 실버인지강사의 자격을 취득하고 활동을 준비하는 강사님들의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 그 빛나는 시작의 활기찬 발걸음에 기자도 격하게 응원합니다!
50+기자단 문성실 기자(mssi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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