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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기]장태산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08-31 | 조회수 | 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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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장태산 가는 길은 콩밭 콩잎 손을 펼치고 들깨밭 들깨잎 참깨밭 참깨꽃 빨강고추 파랑고추 초록잎의 벼들이 물결친다 초록의 산과 들에 누군가 벌써 가을 물감을 흩뿌렸다. 막바지 더위를 피해 장태산에 왔다. 입구부터 의자에 마루에 정자에 사람들이 앉아 있거나 누워있다. 엄마의 품, 시골집 마루인냥 누워있다. 그러고 보니 휴양림! 사유림 최초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승인 받은 곳,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로 461 자연 상태 그대로의 숲에 밤나무, 잣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두충나무 등과 미국에서 들여온 화석에서 볼 수 있는 그 유명한 메타세콰이아를 심었다. 국내 유일의 메타세콰이아 숲이다. 1970년대에 장태산 휴양림을 가꾼 사람은 한 평생 나무를 사랑한 독림가 송파 임창봉 선생이다. 1972년부터 장태산 24만여 평에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었다. 1991년 전국 최초의 민간 휴양림이였으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아 숲으로 만들었다. 2002년 시에서 휴양림을 인수 하였다. 현재는 대전광역시에서 시민의 숲으로 관리중이다. 메타세콰이아 나무는 북미 서안 캘리포니아주 인근에 서식하는 세계에서 제일 큰 나무중 하나인 세콰이아 나무를 가리킨다. 세콰이아의 어원은 북미 인디언중 유일한 문자를 가진체로키족의 세콰이아라는 현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메타(Meta) 는 뒤, 나중이라는 뜻이다. 나무이름을 명명한 사람은 미키 시게루라는 일본의 식물학자로 처음에는 현존하는 나무가 아닌 화석을 발견후에 명명하였으나 메타세콰이아가 화석속 나무가 아닌 살아 있는 나무라는 것을 중국 양자강 상류에서 왕전(공무원) 이라는 사람이 발견하였다. 우리나라에도 1950-1960년 대에 전국적으로 심어졌다. 장태산에는 6,300여주가 당당한 자태를 뽐내며 서있다. 대전의 대표 관광명소12선 이기도 한 장태산은 대전 광역시 깃대종3종(하늘 다람쥐, 이끼 도룡뇽, 감돌고기) 중 이끼 도룡뇽과 하늘 다람쥐가 서식하는 곳으로 산림 보호가치가 커서 국가산림 문화 자산으로 지정 받았다.
계곡 속 메타세콰이아 나무 숲을 걸어 올라가며 의자에 앉아 쉬거나 정자에 올라가 앉아 볼 수 있다. 산을 계속 오르다가 계단을 만나면 숲 속 어드밴쳐 전망대를 흔들 거리며 돌아 올라가면 메타세콰이아 나무위에 올라 숲을 조망할 수 있다. 계속 오르면 숲 속 수련장, 산림문화휴양관, 교과서식물원, 장태산자연휴양림전시관을 만난다. 등산화를 신지 않고 그저 발편한 신발과 원피스를 입고 편안히 방문한 사람도 많다. 피톤치드 가득 몸으로 호흡하며, 씨앗 호떡도 맛보고 아이들은 공놀이를 하거나 장난감 활도 쏘아 볼 수 있다. 천원에 한 바퀴 당나귀를 타는 아이들 , 계곡에 발을 담글 수도 있다. 햇빛을 가린 수많은 나무와 메타세콰이아 나무 산소공장에서 삼림욕도 즐기고 자연속에서 의 하룻밤, 자동차 야영장에서 캠핑을 할 수 있다. 어머니의 품 속 같은 장태산에서 피로에 지친 심신을 달래 볼 수 있다. 힐링이다. 오늘도 장태산 같은 보물단지를 만들며,아름다운 우리국토를 가꾸고 계시는 전국의 독림가님들 감사합니다. -안내- 가는길 :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로461 T. 042-270-7883 장태산자연휴양림
50+기자단 양정숙 기자(tomymel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