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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안내]김환기 기획전 화중서가 (畵中抒歌)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10-25 | 조회수 | 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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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S2A 갤러리에서는 김환기 기획전 《화중서가(畵中抒歌) 환기의 노래, 그림이 되다》을 10월 14일부터 12월 21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그림은 “우주 Universe 05-IV#200” 이란 작품인데, 각 254x127cm 로 두 폭을 나란히 붙여 254x154cm의 정사각형 형태로 완성된 그림으로 작가의 작업 중 가장 큰 사이즈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71년 뉴욕 포인덱스터 화랑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었는데, 당시 뉴욕타임스의 평론가는 "드물게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선율의 회화" 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 피난 시절부터 김환기와 인연을 맺은 주치의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김 마태 박사가 작품이 그려진 해에 김환기로부터 작품을 구매하여 47년간 소장해 왔다. 이후 2019년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되어 132억원에 낙찰되며 한국 미술사를 새로 썼다. “우주”의 두 번째 주인인 된 김웅기 글로벌세아 그룹 회장(71)이 이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하고 있다. “김환기 예술세계의 정수를 보여주는 전면 점화이자, 유일하게 두폭이 합쳐져 한 작품을 이루는 (Diptych) 형태의 작품입니다. 천체의 움직임을 묘사한 듯한 무수한 점들은 유기적으로 모여 원형을 이루며 진동을 일으키는 듯합니다. 감상자는 마치 심연의 우주 속으로 흡수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 S2A 화중서가 전시 설명 중 인용- 이번 전시에는 1950년대 달 항아리부터 1970년대 전면 점화까지 김환기의 전 시기를 아우르는 작품 17점도 전시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나 사전 예약은 인터파크를 통해 반드시 해야 한다. 1차 사전 예약은 11월 30일까지로 30분 간격으로 예매가 진행 중이다. 2차 사전 예약은 12월 1일부터 21일까지인데 추후 공지할 예정이며, 네이버로 김환기 화중서가 혹은 S2A 갤러리를 검색하면 된다.
50+기자단 권오경 기자(eosok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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