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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작은 습관으로 만들어 나가는 최고의 변화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3-05-30 | 조회수 | 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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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미국 최고의 자기 계발 전문가인 제임스 클리어가 2019년에 발행한 책이다. 그는 월 방문자 수 100만 명의 파워 블로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수많은 자기 계발서와는 달리 거창한 어떤 행동을 요구하거나 목표 지향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작가는 고교 시절 친구가 휘두른 야구 방망이가 날아오는 사고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때 조금씩 시도한 아주 작은 일들을 꾸준히 함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된 후, 작은 도전들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은 사소한 습관들의 결과라고 말한다. 책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문장들을 옮겨 본다. “좋은 습관은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지만, 나쁜 습관은 시간을 적으로 만든다.” “과정”에 전념하는 것이 “발전”을 결정한다. “중요한 건 결과보다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 원칙, 정체성이 좀 더 순환되어야 하며 초점은 늘 어떤 사람이 되는 것이어야지 어떤 결과를 얻어내겠다는 데 있으면 안 된다.” 좋은 습관을 만들어 내는 행동 변화의 네 가지 법칙은 1. 분명하게 만들어라 – 언제, 어디서. 어떤 행동을 할 것이다 등으로 구체적으로 정하고 환경을 디자인 하라. 한 공간에서는 한 가지 일만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2. 매력적으로 만들어라 – 아무리 좋은 습관이라도 하고 싶어야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사람은 ‘해야 하는 일’보다 ‘원하는 일’에 끌린다. 그러므로 원하는 일이 되도록 생각과 습관을 바꿔보는 거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을 보고 싶은데 운동을 해야 할 때 두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다. 1) 스마트폰을 치워두고 스쿼트 50개를 한다 – 해야 하는 일이 된다 2) 스쿼트 50개를 하고, 페이스 북을 확인해야지 – 하고 싶은 일을 기대하게 된다. “해야 한다”라는 말을 “해내다”라는 말로만 바꾸면 좋은 습관을 강화 시킬 수 있다. 3. 쉬워야 달라진다. - 새로운 계획을 시작할 때는 2분 이하로 축소하여 실천할 수 있는 습관으로 만든다. 예를 들어 ‘아침 조깅을 5킬로미터 뛰어야지’라는 생각을 ‘운동화 끈을 묶어야지’로 바꾸고, 습관이 형성되면 이후 ‘10분 걷기’, ‘1000보 걷기’ 등으로 그 난이도를 높여간다. 시작 지점부터 완벽한 습관을 만들려고 애쓰는 대신, 쉬운 일을 지속적으로 함으로 큰일을 할 수 있는 고도의 집중 상태로 들어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4. 만족스러워야 달라진다.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일이 즐거워야 한다. 손을 잘 씻지 않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향기로운 비누를 제공했을 때 손을 씻는 습관이 강화되었다. 충동적으로 옷을 사거나 술을 마시는 대신 통장을 개설하고 거기에 ‘가죽 재킷 살 돈’ 혹은 ‘유럽 여행 갈 돈’이라고 목록을 정하고 돈이 모아지는 계좌를 보면 단기적 충동대신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는 좋은 습관을 강화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간략하게나마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좋은 습관의 비용은 현재에 치르며, 나쁜 습관의 비용은 미래에 치른다고 한다. 오늘부터라도 계획 세우기가 아닌 작은 실천으로, 완성에 집착하는 대신 그 과정을 해내고 있다는 만족감을 느끼며, 작은 습관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변화를 기대해 보면 좋겠다.
50+기자단 권오경 기자 (eosok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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