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042.
719.8351
TOP

50+기자단

[정보안내]생명 나눔 그린라이트 대전 상세 내용
[정보안내]생명 나눔 그린라이트 대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9-27 조회수 179

대전 갤러리아 백화점 외벽과 신세계 Art&Science 백화점 옆 오노마 호텔에서

912일부터 18일까지 일몰이 시작되는 19시부터 23시까지 초록색 그린라이트 조명이 켜졌습니다.

어떤 의미로 초록색 조명이 켜졌을까요?

생명 나눔 그린라이트는 한국 장기기증 조직원인 KODA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매년 9월 둘째 주 생명 나눔 주간에 전국 랜드마크에 장기기증을 상징하는

초록색 조명을 동시에 밝히는 대국민 캠페인입니다.

이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고, 대전에서는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갤러리아 백화점,

신세계 Art&science, 건양대 병원이 참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장기기증 부족국가입니다.

2019년 통계로 인구 규모가 비슷한 스페인의 경우 2301명이 장기를 기증한 반면,

우리나라는 기증자가 450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렇게 장기 기증이 부족하기 때문에 20207월 기준 이식 대기자는

41262명을 기록했습니다.

유교 사상에 따른 신체 훼손에 대한 거부감,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한 장기 기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

장기기증의 까다로운 절차, 유족에 대한 사후 처우 개선 등의 미비로

장기기증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기기증은 사후 각막기증, 뇌사 시 기증, 인체조직 기증, 생존 시 신장 기능을 말합니다.

건강한 삶을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날 때 더 이상 필요 없는 장기를 기증하거나,

살아있을 때 자신의 소중한 장기를 대가 없이 기증하여

꺼져가는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리는 생명 나눔입니다.

 

WHO에서는 유방암은 분홍색을, 장기기증은 초록색으로 규정하고 있어서

이런 의미로 부족한 장기기증 독려를 위해 초록색 조명을 밝히는

그린라이트 캠페인이 시작되었고, 세 번째를 맞은 올해는

작년 19개에서 81개 기관 (29개 지자체·11개 공공기관·25개 병원·16)

민간기업으로 확대되어 전국적으로 동시에 초록색 조명이 밝혀진 것입니다.

 

꽃이 피고 져서 씨가 되어 땅에 떨어지면 우리 시야에서는 사라져 없어지지만,

그 씨앗이 새싹이 되어 대지를 뚫고 나와 새로운 생명으로 피어나듯이

내가 줄 수 있는 것을 타인에게 나눔으로

또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새 생명으로 다시 피어날 수 있게 한다면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장기기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본부

www.donor.or.kr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50+기자단 권오경 기자(eosok1128@naver.com)

 

 

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