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정에서 비대면 줌 교육 2회는 여행작가 이종원 씨의 ‘내게 맞는 여행 테마’ 와

고재열 여행 감동의 ‘어른의 여행 클럽‘, 사진작가 김원재 씨의 ‘스마트폰으로 인생 사진

찍는 방법’ 의 강좌로 구성되었다. 숲 여행과 숲 치유에 대한 경험과 테마 여행의 다양한

매력의 안내, 여행의 필수템인 스마토폰 활용 팁으로는 아쉽지 않은 여행 사진과 인생샷

남기는 촬영법을 시연하여 보여 주니 실제 떠나고 싶은 기대가 증폭되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6회차 교육과정을 끝내고 멋진 수료식도 거행했다.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마무리 했지만 선뜻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서로 아쉬운 인사를 건넨다

“즐거운 수업이었고 영원히 기억에 남을 거예요”, “좋은 추억으로 다시 만나요”

“좋은 여행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 “여행의 영감을 얻었어요”

여행을 뜻하는 ‘travel’은 고대 프랑스 단어인 ‘travail’에서 기원한 것으로 ‘travail’은

‘일하다’ 라는 의미이다. Merriam Webster 사전에 따르면 ‘travel’이란 단어는 14세기에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그 단어가 영어 ‘travailen, travelen’ (노동, 여행을 의미하는)

고대 프랑스 단어인 ‘travailer’에서 왔다고 한다. 그래선지 요즘은 여행하며 일하는 삶을

위한 “여행 커리어 워크숍” 이란 강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고 있다고 한다.

독일의 시인이자 철학자인 프리드리히 니체는 여행자를 5단계로 나눴다.

1단계는 여행은 했지만 아무것도 보지 못한 자, 2단계는 세상에서 나가서도 자신만 들여

다 보는 자, 3단계는 세상을 관찰해 무언가를 체험하는 자, 4단계는 체험한 것을 자기 속

에 지니고 와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생활 속에서 가지고 있는 자,

5단계는 관찰한 것을 체험하고 그것과 동화한 후에 집에 와서 행동이나 작품에서 반드시

되살려야 하는 자이다. 나에게 지금까지 여행은 1~3단계 정도로 여행했다고 하기는 조금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앞으로의 여행은 4~5단계로 도약시켜 내면에 깊은 깨달음

과 오감으로 느낀 생생함과 감동을 정리해 보는 소소한 습관을 길러야겠다.

어제는 꿈꾸는 여행자 앱인 ‘꿈놀터’가 개발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인생 2막,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의 놀이터 꿈놀터에서 취향과 테마가 비슷한 사람

들과 다양하고 새로운 모임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열심히 달려온 당신, 이제 두근두근 내 인생 꿈꾸는 여행자가 돼보라!

50+기자단 문성실 기자(mssill@hanmail.net)​